눈이 오는 날은 따뜻한 핫초코 한잔~
반가운(?) 눈이 왔다.
나 말고.. 아이들이 반가운 눈 ㅠㅠㅠ
눈 시르면 늙은 거라는데 난... 진작 싫었다 😭😭😭
이사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라 너무너무 정신이 없는데 이 와중에 눈까지 내리니 나가자고 조르는 아이들.
그래 오늘은 한번 나가자.
좋아 죽는 내 아이들..
엄마는 추워 죽겠다.
집에 가자고 백만 번 외쳐도 듣는 둥 마는 둥..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 핑계로 집 앞 놀이터 조차 나가지 않았으니나와서 노는 일이 얼마나 반가울까?(그러나 난 너무 추워ㅠ 난 추운 거 질색팔색 😖 덜덜)썰매도 없고 놀잇감이 없어도 잘만 논다.다음엔 썰매도 사고 눈 뭉치 제조기도 하나 사야 하나?그런데 이만한 눈이 또 올까?그렇게 몇 분을 놀았을까 나는 이 추위를 견디기에 한계가 왔고 내가 먼저 걸음을 떼니오리 새끼처럼 알아서들 쫒아온다 ㅠ (진작 이럴 걸)
나는 집에 와서 몸 좀 녹이기 위해 따뜻한 핫초코를 준비..
그런데..
우리 아들들은..... 춥지도 않은지 집에 오자마자 아이스크림을;;;;😅😅
핫초코 타 주겠다니까 아이스크림이 더 좋단다..
그래 나 혼자 먹을란다.
인터넷에서 평이 좋길래 사본 네슬레 핫초코.
사실 뭐 핫초코 맛이 거기서 거기지.. 싶지만!
스틱으로 되어 있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양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더 달게 먹고 싶으면 초코 가루를 많이 많이~
덜 달게 먹고 싶으면 물을 많이 많이???(덜단 게 아니라 싱겁;;;)ㅋㅋ
은 아니고 네슬레 핫쵸코 자체가 많이 달지 않다.
스틱으로 되어있으면 물 모르고 많이 타면 대략 난감이다.
나는 애들도 많으니 용량도 많고 맛도 좋은 요 녀석 선택을 잘한 듯싶다. (1.5kg)
나는 후기대로 어른 숟가락으로 이 정도 두 스푼에 물 120ml를 타서 먹었는데 조금 밍밍했다.
살짝 덜어낸 두 스푼이었으니 다음엔 꽉 찬 두 스푼으로 타면 딱 알맞을 것 같다.아니면 물 양을 조금 줄이던지.
이렇게 추운 날 따뜻한 핫쵸코 한잔 마시면 몸이 사르르 녹는 것 같고 달달 하니 기분도 좋다.
지금은 그냥 따뜻한 게 먹고 싶어서 맛 조절은 안 하고 그냥 먹었지만
다음에 탈 때는 핫초코 가루를 더 넣어서 먹어야지.
재료명 및 함량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올리긴 하지만, 난 굳이 신경 쓰지 않는다.
이미 살은 확찐자 이고..,,,이사 가면 열심히 빼야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