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LED 인테리어 시계
집 꾸미기는 누구나 관심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작은 소품 하나도 인테리어를 신경쓰면서 집 분위기와 너무 벗어나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요즘.
나 역시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현실은 사실 달랐다.
관심만 많으면 뭐하나.. 똥손이라 셀프 인테리어는 꿈도 못 꾸고,
그렇다고 집을 뜯어 고치자니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요즘 인기어플로 인테리어 보는 재미로 사는데 인테리어 예산 적혀있는 걸 보면 입이 안 다물어진다.
😱😱😱
혹시나 전,월세라면 더더욱 인테리어는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또 소품만을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그런 사람들 보면 안목이 대단하고 물건 활용을 잘해서 꽤 똑똑해 보이기도 한다.
나도 그러고 싶지만 나는 하수 중에 하수 ㅠ
이제 막 이사오면서 집 정리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기존 가구를 활용하면서 최대한 손 안 보고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소품.
한꺼번에 많은 소품을 살 수는 없고 살면서 차근차근 한번 바꿔보자.
우선 현재 이사와서 필요한 시계부터 장만하기로.
이사 오기 전 누구나 이용하는 국민시계(?)를 썼었다.
LED 시계인데 다들 알겠지?😁😁
그 시계를 예전 집에 타공을 해서 벽에 붙여 썼는데 그때 당시 설치비용도 꽤 나갔었던 것 같다.
근데 그걸 떼와서 다시 이집에 설치하자니 설치비도 그렇고 또 벽을 뚫어야 하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그냥 과감히 그 시계 포기.
이사 오실분한테 쓰시겠냐고 물어보니 쓰겠다고 하셔서 그냥 두고 왔다.
그러고 미친 듯이 시계 검색.
기존에 쓰던 LED 시계의 장점이자 단점은 밤에 불을 꺼도 시계 때문에 밝았기에
아이들이 중간에 자다 깨서 무서움 없이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LED 시계로 검색...
왜 좀 색다른 건 없는 거냐 ㅠ😭😭😭
하던 중..
동그란 원형 LED 시계를 발견..
약간 달 느낌의 무늬도 있고 원목 무늬도 있는데 우리 집은 왠지 원목 무늬가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런데 가격이 ㅠㅠ
왜케 비싸니..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예전 집에 시계 떼올 걸.
장바구니에 담에 놓기만 하고 결제할까 말까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시 검색 검색 검색 끝에.
내가 봤던 금액의 반보다 싼 가격의 시계를 찾았다.
하지만 원목이나 달 느낌은 아니고 아이보리 패브릭 느낌?
음... 살짝 고민이 되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가격도 저렴해서 바로 구매.
(참 벽걸이 아니고 탁상도 가능한 시계이다.😋😋😋)
해외배송이라 배송이 조금 느린 건 알았지만,
택배 올 때마다 달려가서 기다리고 기다렸다.
드디어 받은 택배.
택배 박스는 먼길 날아온 느낌이라 고생 많아 보였다.
😂😂😂
바로 뜯어
망가지지 않게 풍선 비닐(?)로 꼼꼼하게 포장
오 생각보다 예쁘다.
무슨 설명서 같은데 뭐라고 써있는 건지... 과감히 버리자.😵😵
(어차피 설정하는 법은 거기서 거기이고 그래도 모르면 검색하면 되니까..)
사이트 사진상으론 조금 더 밝은 흰색에 가까워 보였는데.
실제로는 아이보리에 가깝다. 하지만 그래도 예쁘다.ㅎㅎ
오모오모~~ 시계를 빼보니 뭔가... 특별한 선물을 받은 이 기분 뭐지?
향이 좋은 비누꽃? 꽃비누? 가 함께 들어있다.
탁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계 거치대도 와서 벽에 걸 필요가 없다.
시계 사이즈는 대략 지름 29~30 cm 정도.
생각보다 크다.
뒤쪽엔 조그맣게 세팅 버튼이 있는데 누르다 보니까 세팅 완료.
거치대로 세워보고 자리 잡아서 전원 연결하면 온습도 포함 날짜 시간 모두 나온다.
인테리어도 해치지 않고 시간표시도 큼직큼직하고 시원시원해 보이니 너무 만족스럽다.하지만..밤에 불 끄면.. 시계도 자동으로 밝기 조절을 해서... 내가 예전에 쓰던 시계만큼 밝지 않다.ㅠㅠ물론 이 부분은 아주아주 큰 장점이다. 오히려 시계 밝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기 때문에.하지만 나는 어차피 밤에 거실 생활을 안 하기 때문에 그냥 쭉~~~ 밝았으면 좋겠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그래도 이쁘니 만족~
광고하는 게 아니라 링크 같은 건 없지만 해당 제품 같은 크기의 원목이나 달 느낌 나는 제품은 가격이 좀 나가는 것 같다.
좀 작은 사이즈의 달 시계가 있긴 한데 그것도 비싼 감이 있었다.
그냥 이 같은 제품이 젤 저렴한 듯.
검색해서 최저가만 보면 안 되고 배송비도 같이 봐야 한다.
해외배송이라 배송비가 좀 큰 금액도 있어서 잘 확인해야 할 듯싶다.